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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비 부동산 비중 줄여야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요즘, 돈 없이 오래 산다는 것은 재앙으로 표현된다. 재앙이 행복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은퇴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우리나라 은퇴자 대부분의 자산구성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의 경우 투자 3원칙에 입각해서 본다면 유동성, 즉 환금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후 부동산의 매각이 어렵다면 대출을 활용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줄일 것은 최대한 줄여서 금융자산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은퇴에 대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3층 보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에는 안전자산에 투자를 해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저금리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은퇴자금의 대한 필요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험자산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은퇴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ELS(주가연계증권), 적립식펀드 등 일정부분을 위험자산에 편입을 해야 한다.

 

은퇴한 후 퇴직금의 상당부분을 자식에게 주고 사업하는데 사용하게 되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 과거에는 자식이 은퇴설계가 될 수 있었다면, 지금도 내 자녀가 은퇴설계가 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아마도 장담할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여러 설문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녀들은 부모에게 상속을 받는 것도 원하지 않고, 부모에게 매달 용돈을 주는 것, 또한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퇴직금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엔 퇴직 후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은퇴자금을 준비하면 되었다면, 평균수명증가에 따라 직장근무 기간보다 퇴직 후 은퇴기간이 더 길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직금을 종신연금으로 해서 최소한의 생존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은퇴 전에 선행되어야 될 부분은 보험수정을 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중복 가입되어 있는 보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장기간병보험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은퇴, 행복한 은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매월 생활비가 지급되는 상품을 재점검해 보고, 은퇴의 현금흐름을 다시 짜보는 것을 권유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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