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설립 고려 중"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가 본격적으로중국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카카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중국에 법인이나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 산업이 정보통신(IT)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에 중국 기업들의 제휴 내지는 협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중국업체로 부터 제휴문의가 많이 들어와 현지에 사무소든 법인이든 현지 상담 창구를 열어야 겠다는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에는 연내에 진출할 계획이며 카카오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헝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카카오가 중국 최대의 게임업체이자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와 제휴를 맺고 게임유통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는 그러나 "텐센트와의 합작설은 사실과 다르고 중국 진출이 메신저가 될지 게임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게임빌과 컴투스가 중국에자회사를 세운 전례가 있기 때문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유통업체인 카카오가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면 합작 법인이 아닌 자회사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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