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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문의료진 조언 암 예방과 치료 ③ 유방암

여성암 1위…40대 가장 위험 / 서구사회와 같은 생활 패턴이 원인

△무서운 유방암

 

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두 가지에 의해 발생된다. 그 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빠른 초경과 첫 출산연령의 지연, 늦은 폐경 등과 관련이 깊다. 과도한 지방 섭취, 비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여성호르몬제의 장기간 투여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환자의 5~10%는 가족성 유방암이다.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 대체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대부분 유방암의 몽우리는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몽우리도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2 cm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특별한 정기적인 검진만이 유방암 조기 발견의 가장 효과적이다.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의 치료는 국소적 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국소적 치료에는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 전신치료에는 항암화학요법과 내분비요법이 있다.

 

치료는 환자 특성과 암의 병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행치료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

 

유방암 치료에 있어 수술법은 국소치료법의 일종이며 원발병소인 유방에 대한 수술과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원발병소 크기와 액와부의 림프절의 암 전이 상태가 환자의 정확한 병기와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가 된다.

 

△림프절 수술은

 

액와림프절 수술은 정확한 병기를 알고 이를 통해서 예후를 예측하며 수술 후 보조요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액와부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림프절 절제술로 대치하는 경우가 있다. 유방암에서 전이가 될 수 있는 림프절 중 제일 먼저 전이가 되는 감시림프절을 먼저 정밀하게 검사해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 나머지 림프절에도 전이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정해 추가적 림프절 절제술을 하지 않기도 한다.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성

 

우리나라도 서구 사회와 마찬가지로 2003년부터 여성암 1위가 바로 유방암이 되었다. 서구사회와 같은 생활 패턴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40대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서구 사회와 좀 다른 점은 30-40 대 젊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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