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더위를 잠재우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저 가상하다. 일부는 공포영화를 찾아 극장가로 발길을 돌리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흔히 공포감을 느낄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의 신체반응과 비슷하기 때문! 눈과 귀가 느낀 공포와 긴장감은 뇌에 전달되고, 뇌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긴장상태로 만드는데, 이로 인해 동공이 커지거나 심박동수가 증가해 근육은 지나치게 수축되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만든다. 급기야 이런 긴장상태는 땀샘까지 자극해 식은땀을 흘리게 하는데, 이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기를 빼앗아 우리 몸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어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폭염 속 오늘! 진한 공포영화는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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