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눈 뜨면 폭염, 눈 감으면 열대야

연일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주는 이제 더위의 '전통 강호'인 대구만큼이나 뜨거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입추(立秋)였던 지난 7일, 낮 최고기온 37.6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우리지역은 지난달 폭염일수가 최근 10년보다 8.4일이나 많은 14일을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는 평균 16.7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평균 열대야 일수 3.7일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치다.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낮 동안 누적된 열이 충분히 흩어지지 않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구와 같이 산과 높은 대지로 둘러싸인 분지(盆地)형의 지형과 2000년도를 전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전주천과 삼천 주변의 고층 아파트들이 '바람 길'을 막아 기온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