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낮과 밤 온도차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전주지역 내과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는 하루 평균 20여명 수준으로 지난달 10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기침과 고열, 목 아픔, 콧물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이들은 밤 나절 찬 공기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의 경우 이 같은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실제 전주 삼천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는 하루 100여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다른 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효자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도 이달 들어 평소보다 환자가 50% 가까이 늘어났다.
병원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후 변화를 대비해서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