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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공공공사 수주액 급감

도내 발주물량 줄어 8월까지 지난해보다 2624억 감소

도내 건설 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8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도내에서 발주된 공공 건설공사 금액은 8270억 원으로 지난해(1조1635억 원) 동기대비 3365억(28.9%) 원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주금액은 6950억 원으로 지난해 9574억 원에 비해 2624억(27. 4%)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공 건설공사 물량이 대폭 축소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8월까지 도내에서 발주된 공사는 모두 949건인데 반해 올 현재는 828건으로 공사물량 12.8%가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 국내 산업이 경기불황으로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 정책으로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 건설 연관 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재호 회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군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대형공사 실행시 사업계획과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사 초기부터 현실 단가를 반영한 적정한 공사비 책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업체들은 건설근로자의 체불노임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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