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방 전세 값 비율이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친 전세'가 회자될 정도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상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높아왔다. 수도권은 매매가격의 절반 수준에서 전세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지방은 70%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데 따른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내줄 수 있는 이유는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이 있기에 당장은 손해인 듯한 가격으로 전세를 내주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기대감이 더 분명하고 커진다면 낮은 가격의 전세를 주는 일도 감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상승 기대가 작아진다면 더 높은 가격의 전세를 희망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일수록 매매가와 전세가간 격차가 커지고, 작은 지역일수록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풀이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이상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