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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녀 성매수남 사법처리 수순

경찰, 군인·의사 포함 140여명 적발 / 혐의 부인 공무원은 보강 수사키로

속보= 익산경찰이 조직폭력배에게 감금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당한 가출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용의자 751명에 대한 1차 조사에서 군인·의사 등 모두 140여명을 적발하고 본격적인 사법처리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7월 2일자 6면, 8월23일자 8면 보도)

 

특히 경찰은 현재 성매수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공무원 등 200여명에 대해서는 2차 조사 등 철저한 보강 수사에 나설 방침 이어서 앞으로의 성매수 적발 남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가출 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남성으로 의심되는 751명에 대한 1차 조사를 최근에 마무리 짓고 혐의를 인정한 140여명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성매수를 순순히 인정한 이들 남성들 가운데는 직업군인과 의사 등이 포함돼 있고, 당초 성매수 유력 용의자로 거론되던 도내 한 공무원은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성매수 적발자에 대한 검찰 송치와 함께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200여명은 물론 대포폰 등 연락불능인 20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보강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이 미성년자로서 언론이나 외부에 노출될 경우 제2차 인권피해 등이 크게 우려돼 공식적인 수사 상황이나 결과를 발표할수 없는 입장임을 이해해 달라"면서"성매수 의심자에 대한 철저한 지속 수사를 통해 법의 심판을 꼭 받게 할 계획인 만큼 경찰을 믿고 기다려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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