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미리 짜고 낸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송모씨(30)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이모씨(3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7월 28일 새벽 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2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6월 1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수법으로 1억 8000만원 상당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나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생활비와 조직 활동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전주지역의 폭력조직인 오거리파와 나이트파에서 활동, 경찰의 관리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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