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교환소 직원이 출근하는 것을 노려 현금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상품권 교환소 직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를 도운 혐의로 김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2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직원 이모(48)씨가 문을 여는 틈을 타 현금 든 돈 가방 등 금품 4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며칠 전부터 상품권 교환소 주위를 살피고 오전 3시부터 출근 시간까지 직원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는데 상품권 교환소에 돈이 많을 것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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