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 날은 다행이도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수능시험 날이 되면 춥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수능한파'의 기준은 따로 없지만 기상청이 규정하는 한파의 기준을 살펴보면, 아침 최저기온이 3℃ 이하에, 평년값보다 3℃ 이상 낮거나, 전날 최저기온보다 10℃ 이상 하강할 경우를 말한다.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 될 때 보통 한파라고 한다. 이런 한파의 기준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수능한파'가 나타나려면 지금보다 굉장히 추워져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추위와는 무관하게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춥게 만드는 '심리적 수능한파'가 찾아오지 못하도록 좀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고 시험 날을 기다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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