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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협력 강화' 중요성 공감

한-키르기즈공화국 정상회담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방문한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공식 방한한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에너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폭넓게 논의한 뒤, 호혜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정부 출범 후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의 첫 방한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과 중앙아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간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키르기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원활한 무상원조 사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수생 초청, 전문가 및 봉사단 파견, 이와 관련한 장비·물자의 제공 등을 담고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 협력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의 상생과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표명했고,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유라시아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동의하면서 중앙아 지역에서의 기존의 양국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87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 정부의 키르기즈에 대한 누적 지원 규모는 2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회담에서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비롯해 산업통상부와 키르기즈의 에너지산업부간 화석연료와 천연자원, 수력, 재생에너지 등 산업의 전반에 관한 협력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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