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30분께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인근 영창교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영창교 인근에서 차량 세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1차 사고를 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2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황모(49·여)씨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창교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통제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리 위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가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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