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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보다 더 위험한 '연무'

안개와 박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연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먼지와 결합된 현상으로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안개와 박무와는 달리 해가 떠도 사라지지 않고 시정을 뿌옇게 만든다.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바로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 이보다 더 작은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이하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이들은 인체의 1차 방어벽인 피부나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피부와 폐포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야기 시킨다. 미세먼지와 결합한 연무를 황사(최대18㎛)보다 더욱 위험하게 보는 것 역시 입자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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