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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품수수 개입' 무주군 비서실장 소환조사

속보= 무주군 폐기물 처리사업과 관련, 경찰의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5·18·20일자, 3일자 6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4일 이 사건과 관련해 무주군 비서실장 박모씨(47)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무주군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정모씨(53)로부터 “홍낙표 무주군수 부인인 이모씨(59)에게 수표와 현금 등 억대의 금품을 직접 건넬 당시 비서실장 박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박씨를 소환조사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면서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홍낙표 무주군수 부인 이씨와 무주군 재무과장 김모씨(56)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이달 2일 무주군이 발주한 폐기물 처리사업을 수주하게 해주는 대가로 폐기물 처리업자 정모씨(53·구속)로부터 8000만원을 받은 홍 군수 부인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당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빌린 것뿐이다. 차용증은 필요 없다고 해서 쓰지 않았고, 이자도 필요 없다고 해서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9일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무주군 재무과장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으나, 김씨 역시 혐의를 부인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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