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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숙 시인 두번째 시집 〈그렇게 소녀가 되어갈 무렵〉

진주 같은 회상으로 풀어낸 '맨살의 아픔'

익산 출신의 곽정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그렇게 소녀가 되어갈 무렵〉을 발간했다(문학의전당).

 

곽 시인은 지난 삶의 흔적을 시간의 강물을 따라 되돌아보고 어둠과 절망 속에서 키워온 맨살의 아픔을 진주 같은 회상으로 시집에 풀어냈다. 시인은 또 사색의 프리즘을 통과한 경험과 사유의 그늘을 통해 시적 자아를 일으켜 세웠던 자기 정체성을 밝히고 존재의 뿌리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창환 문학평론가(백제예술대 교수)는“개인적 아픔은 시적 자아의 인격 성장에 따라 개인을 초월해 모든 존재하는 자들이 감당해야 할 보편적 숙명의 문제로 확대되어 관계의 단절과 소통 사이의 화해와 갈등의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고 평했다.

 

곽 시인은 2001년 월간 〈한국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시집 〈물 흐르는 바위〉가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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