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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안 3260억 공사 풀린다

도·시군·유관기관 12건 대형 건설 사업 / 분할발주·지역제한, 도내업체 수주 확대

전북도 등 도내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총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도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도내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이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총 사업비 3260억원 규모(12건)의 대형 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전북도청 1181억원(2건)을 비롯해, 4개 시·군에서 908억원(5건), 2개 유관기관에서 1170억원(5건) 등을 각각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대형공사는 특히 가능한 분할 발주되는 가운데 지역제한으로 묶고, 부득이한 경우 공동도급을 유도, 최대한 도내 업체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전북도의 익산IC∼금마간 지방도 확포장공사(850억원)와 농어촌공사 전북지부의 순창지구 체제개편사업(381억원)을 들 수 있다.

 

또 전주시 삼천 생태하천복원(280억원), 무주군 남대천 고향의강 정비(186억원), 장수군 농촌테마공원 조성(144억원), 고창군 용산천 지방하천 정비(148억원)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사업을 실시해 지역 건설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올 초부터 도와 시·군, 유관기관에서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왔다.

 

전북도 박형배 건설교통국장은 “동절기에 도내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소나마 이를 해소하고자 연말까지 신속하게 대형사업을 발주하도록 했다”며 “내년에도 조기 발주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자체 설계팀을 구성, 운영하고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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