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란 우리 몸이 직접 느끼는 추위를 말한다. 때문에 단순히 외부 기온이 높다, 낮다 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 몸에서 빼앗기는 열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체감온도는 특히 바람의 영향이 큰데, 일반적으로 초당 1m의 바람이 불 때마다, 체감온도는 1~1.5℃ 정도 낮아진다. 따라서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2℃의 날씨가 바람 없이 고요한 영하 10℃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체감온도가 신체가 직접 느끼는 기온이라는 점에서 옷차림이나 생활면에서 훨씬 의미를 가진다. 오늘부터 다시 매서운 찬 공기를 몰고 오는 찬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칼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우리 몸이 느끼는 추위는 배에 달하겠다. 체감온도를 높여주는 겨울소품 등을 활용해 따뜻한 한주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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