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께 정읍시 산내면 장금터널 앞 도로에서 최모씨(60)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임실의 한 초등학교 교장인 최씨는 지난 12일 출장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연탄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최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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