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하고 선수 영입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전주대 씨름부 김모(54)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17일 김 감독을 소환해 승부조작과 소속팀 선수들의 실업팀 입단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결선 두 경기에서 이뤄진 승부조작에 김 감독이 주요 역할을 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김 감독이 대한씨름협회 총무이사인 한석(44·구속기소)씨와 공모해 선수들의 대학 및 실업팀 입단 과정에 개입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도 보고 있다.
김 감독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승부조작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장수군청 씨름단 권문호(46) 감독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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