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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출신 양규창 시인 시조문학 작가상 수상

순창 출신의 양규창 시인(53, 전북문학관 사무국장)이 계간 ‘시조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연시조‘지리산의 봄’. 이미 1999년 문예사조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양 시인은 이번 시조문학작가상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김준 김석철 송귀영 신길수)들은 “시조의 보법에 여유가 있고, 사유의 공간도 그 깊이가 있으며, 특히 점층적 시상 전개로 주제를 심화시키고있는 점이 강점이다”고 평했다.

 

양 시인은 “감동을 주는 시 한편을 만들기 위해 절차탁마의 정신으로 열심히 정진하고, 신인의 자세로 언제나 신선함과 패기를 담아내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간 한국문학신문 편집국장·전북예총 감사를 지냈으며, 시집 <그리움의 오선지에 슬픔이 연주되면> 을 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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