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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리더십과 논술을 배우는 캠프가 마련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에 있는 연수원에서 중·고교생을 위한 합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고전에 나타난 선조의 교육과 삶을 이해하고, 공동체 생활 속에서 인성 함양과 자기 계발을 도모하도록 마련됐다. 고전 학습뿐 아니라 문화체험, 암송, 관찰사의 글쓰기 등도 함께 이뤄진다.

중학교 리더십캠프는 오는 14~16일 열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정약용과 목민심서 속 리더의 역할을 찾고 삼국유사와 삼강행실도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고등학교 논술캠프는 21~23일간 이이의 격몽요결, 홍대용의 의산문답,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조선시대의 철학·과학·문학을 살피는 강좌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중·고교생 각각 30명을 모집한다. 1세대에서 2명 이상 신청할 경우 1명만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dongheon.or.kr)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12만 원이다. 문의 063)288-9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