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 5500여점 대상…창호·기와 등 관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부터 국가지정·등록·비지정문화재 외에도 시·도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야외에 노출되어 있는 전국의 5500여 점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기업 성격인 ‘문화재 돌봄단체’ 등이 주기적 현장점검 활동을 하면서 잡초제거·제설작업·배수로 정비·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벽체·기단·마루·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하는 예방적 관리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2010년에 처음으로 대구광역시 등 5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2013년에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83억원(지방비 포함)을 지원하여 2000여 점의 지정·등록·비지정문화재에 대해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56억원(지방비 포함)을 추가 지원하고, 3500여 점의 시·도지정문화재까지 포함시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후보수 시에 소요되는 막대한 보수정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에서 노령층·저소득층 등에 내 고장 문화재와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재 애호의식과 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문화재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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