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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서 난로 피웠다 참변...도내 주말 사건·사고 4명 숨져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 4명이 숨졌다.

 

16일 낮 12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야산에서 신원미상의 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약초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조용히 묻어달라”라는 내용의 유서 2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밤 10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백모군(18)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백군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백군 아버지는 경찰에 “아들이 귀가시간이 다 돼도 집에 오지 않아 찾던 중 옥상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고창군 아산면 한 야영장 텐트 안에서 정모씨(45)와 신모씨(47·여)가 숨져 있는 것을 야영장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하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도 잇따랐다.

 

16일 새벽 3시께 남원시 산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한 개동 99.9㎡와 집기류 등을 태워 4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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