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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중·고생 35%, 최저임금도 못 받아

전북도육청, 2천여 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전북 도내 학생 3명 중 1명이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고 최저임금 미만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조무원 연구원이 도내 중·고교생 2천3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전북 학생 노동실태 첫 보고서'에 발표된 내용이다.

 

 응답 학생의 32.5%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69.2%는 아르바이트 참여 의향을 보였다.

 

 아르바이트 배경으로는 용돈마련이 72.9%로 가장 많았고, 사회 경험 20.9%, 어려운 가정 형편 3.8% 등으로 답했다.

 

 업종은 카운터 및 서빙(46.3%)이 가장 많고, 전단지 돌리기(18.4%), 건설·공장노동(6.5%), 농사(4.0%) 순이었다.

 

 또한, 2012년 아르바이트 경험자 가운데 35.8%가 최저임금(4천58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경험자의 15%는 업무내용, 급여, 근무시간 등을 사전에 안내받지 못했고 채용 당시 근로계약서, 부모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도 요구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무현 연구원은 "학생의 노동활동에 대한 관심과 실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교육계가 학생의 노동활동에 대한 권리 및 임금 보장 등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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