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조선왕조실록의 복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어진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5월11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경기전 안에서 선조부터 인조까지의 실록 복본으로 특별전시를 연다.
‘조선왕조 500년, 천년한지에 담다’라는 주제어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본의 복본화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4차 사업으로 선조~인조 217책 3만1508면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기록문화와 한지 제조기술의 향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복본용 한지의 표준화를 마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태조에서 명종까지 614책 5만3130면의 전주사고본을 복본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3년간 18억 원의 사업비로 국가기록원의 태백산본 복본사업을 추진해 선조에서 철종까지 실록 588책 7만9558면을 다시 제작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마무리한 실록 복본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국회 로비에서 먼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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