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설문조사 결과 / 도민 응답 '4대악 근절' 최다 / 경찰관은 '사회적 약자 보호'
전북도민들은 경찰의 치안활동 가운데 4대 사회악근절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선 경찰관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첫 손가락으로 꼽아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7일까지 3주 동안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가장 많은 전체의 29%가 4대 사회악근절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법질서확립이 26%, 사회적약자 보호 25%, 서민침해사범 강력단속 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경찰관 14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전체의 61%가 사회적약자 보호를 가장 첫 머리에 꼽았고, 뒤이어 32%가 법질서확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범죄예방과 관련, 심야시간대 순찰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답변이 51%로 가장 높았다. 수사·형사 분야에서는 강·절도 등 재산침해 범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치안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범죄예방과 관련해 경찰관 기동대 등 동원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취약시간대 집중적이고 탄력적인 순찰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전석종 전북경찰청장은 “법질서가 확립된 전북,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설문결과를 앞으로의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주기적으로 도민 여론을 모아 치안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치안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4대 사회악근절 분야를 비롯해 총 7개 분야에 대해 도내 오피니언 리더, 일반 도민,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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