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국보급 익산출토 유물들 귀향

18일부터 왕궁리유적전시관

▲ 입점리 고분출토 금동관모.
익산에서 출토됐지만 그동안 각 발굴기관을 통해 분산·보관 관리됐던 국보급 유물들이 고향 익산으로 귀향해 전시된다. 그간 익산지역에서 출토된 대표적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국보급 유물 익산전’이 18일부터 4월13일까지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과 마한관에서 각각 열린다.

 

익산에서 출토된 유물 중 국립전주박물관을 비롯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원광대 박물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등 각 발굴기관에 따라 분산·보관 관리되었던 유물 200여점이 이번 귀향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익산전은 마한·백제의 고도로 알려진 익산의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해 주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익산의 역사·문화적인 특징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유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됨으로써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 새삼 확인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1965년 왕궁리5층석탑에서 발견된 국보 제123호 사리병, 금제사리내함, 유리옥 등과 왕궁리유적 출토 ‘수부’명 인장와와 정원석, 제석사지 출토 천부상과 악귀상, 입점리고분 출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중국청자, 미륵사지출토 금동품탁과 치미, 여산 원수리사지 출토 순금제불상 등 주로 백제시대 국보급 유물이 전시된다.

 

또한 마한관에서는 청동검과 동모, 동과 등의 청동유물과 청동기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의 토기류와 옹관, 송학동유적에서 출토된 마한시대의 옥 거푸집 등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의 유물을 전시돼 익산이 마한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되는 문화적인 배경과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