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환 전 남원시의회 사무국장이 발간위원장을 맡아 펴낸 이 책에는 내촌마을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애정 어린 지역의 자연 명소, 민속신앙, 전설이 망라돼 있다. 마을 주민들의 성씨의 유래와 인물들, 문화 유적, 동식물, 지리산 빨치산 전쟁에 얽힌 뒷얘기도 수록돼 있다. 이 책은 발간위원회가 지리산문화권연구단에 집필을 의뢰해 만들어졌다.
노 발간위원장은 22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선조들의 삶과 발자취, 그 흔적을 보존하고 우리 삶의 교재로 삼고자 마을 주민의 뜻을 모아 책을 발간했다”며 “호경 마을 주민들에게 커다른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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