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1일 ‘가동보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이모씨(58)를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3월 4·20일자 6면 보도)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임실군 옥석 재해위험지구 내 가동보 설치공사와 관련해 공사 수주 청탁 명목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충북의 한 가동보 설치 업체인 C사의 상무 신모씨(53)로부터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강완묵 전 임실군수에게 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강 전 군수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달 3일 C사의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강 전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이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시킨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이씨로부터 “강 전 군수에게 ‘C사가 가동보 설치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었다.
경찰은 강 전 군수에게 2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현재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도 되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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