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불법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휴대전화 판매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불법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대포폰으로 유통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에게 대포폰을 사들인 장물업자 최모(3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며 수집한 고객 35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 73대(시가 1억원 상당)를 불법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부업체에서 10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씨는 고의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수집해 무작위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면서 "불법개통한 휴대전화를 최씨를 통해 조직적으로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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