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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동보 수사 5월 중 마무리"

80% 정도 진행…5~6명 추가 조사 방침

속보= 수사대상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의 내막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동보 사건’의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8일자 6면, 9·11일자 6면 보도)

 

14일 강윤경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가동보 사건의 수사는 현재까지 80% 정도 진행됐다”면서 “6·4 지방선거 전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5명과 농어촌공사 직원 1명 등 총 6명이 구속됐다”면서 “앞으로 5~6명 정도가 추가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북지역과 더불어 다른 지역도 수사 대상에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5월 중순이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수사 정보 유출과 관련해 법무부와 전북도, 전북경찰청에 제출된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진정서’에 대해서는 “무기명으로 접수됐고, 내용이 신빙성이 없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으며, ‘임실 가동보 사건’ 관련 연루된 강완묵 전 임실군수에 대해서는 “현재 연락 두절 상태지만 앞으로 수사는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동보 사건’은 충북의 한 가동보 설치 업체인 C사가 공사 수주를 대가로 고위공무원이나 브로커 등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브로커 5명과 농어촌공사 직원 1명이 구속됐다. 그리고 전북도청 간부와 C업체 고위간부 등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6·4 지방선거 전에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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