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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츠카 아키라 교수 녹두대상 수상

고창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세월호 애도 축소진행

고창군은 지난 25일 공음면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무장포고문 발표를 기념하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했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생략하는 등 축소 진행했다.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 주최로 기포지(공음 구암 구수마을)에서 열린 무장기포기념제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공무원들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제는 출정사, 포고문 낭독, 헌화에 이어 기포지에서 공음면 소재 귀농귀촌학교(구. 신왕초)까지 약 5.8㎞에 걸쳐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행사를 가졌으며, 이어 귀농귀촌학교에서 기념식과 제7회 녹두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진윤식 부이사장은 출정사에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혁명의 전국적인 출발지로서 고창의 위상이 새롭게 자리매김 되길 바라며, 지역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4월 4일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 및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근대 한일관계에 대한 진실 규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일본인들의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한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를 제7회 녹두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나카츠카 교수는 일본의 조선침략사 등 근대 한일관계사 진실 규명에 진력해 왔고,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역사적 진실 규명에 매진해 온 학자로서 ‘일본의 양심’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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