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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수사본부 승무원 4명 추가 송치

"과적 상당부분 확인"…승무원수 다시 파악 중

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9일 기관장 박모(54)씨와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등 4명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도착한 구조정을 타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유기치사, 수난구조법 위반)로 구속됐다.

 

 이에 따라 이미 송치된 선장 이준석(68)씨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주요 승무원이 송치됐다.

 

 수사본부는 이들 외에도 승객을 구하지 않고 구조정을 타고 탈출한 나머지 주요승무원 8명을 이미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선원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이는 한편 구명설비 부실과 화물 과적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점검업체와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배의 복원성에 문제가 있음에도 과적을 지속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부분을 집중해 들여다보고 있다.

 

 또 승무원이 기존에 알려진 29명 외에도 더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신원 파악에 들어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선박 과적을 상당 부분 확인했지만 당장 과적이라거나 아니라거나 규정하기는 어렵다"며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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