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는 확률게임이 아니다? 인류의 오랜 게임인 가위바위보는 순전히 확률 게임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가위바위보를 내는 패턴 게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SA 투데이, 데일리 메일 등은 중국 저장(浙江)대 연구진이 가위바위보 게임의 행동패턴을 살펴본 연구결과를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가위바위보 게임 참가자들의 행동 패턴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 360명에 게 300번씩 가위바위보를 하게 했다.
연구진은 첫 번째 판에서는 가위, 바위, 보가 각각 3분의 1 정도 나와 어떤 경향성을 찾지 못했지만 두 번째 판부터는 두 가지 행동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는 첫판을 이긴 쪽은 두번째 판에서도 첫판대로 내는 경향이 있는데 비해,첫판을 진 쪽은 선택을 바꾸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선택을 바꿀 때는 말 그대로 가위-바위-보 순서로 내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즉, 앞서 가위를 내고 졌다면 다음 판에 바위를 내고, 바위를 냈으면 보, 보를 냈으면 가위를 내려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패턴을 가위바위보를 하는 사람 모두가 알고 있다면 필승전략으로 사용될 수 없을 것이다.
USA투데이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가위바위보 선택을 바꿀 때는 (패턴이 아닌) 마구잡이로 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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