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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전체 공무원 세전 평균월소득 447만원"

관보 고시…"정년연장 등 고액연봉자 늘어 평균 빠르게 상승" / 9급부터 대통령까지 평균…일반공무원 체감과 '괴리'

9급 공무원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공무원의 연봉은 직급별로 큰 격차가 존재하지만 올해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월소득이 447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447만원으로 관보에 최근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소득월액이란 공무원연금의 보험료와 수령액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금액을 말한다.

 

 올해 기준소득월액은 지난해 1∼12월에 근무한 공무원 97만명(중앙·지방공무원, 헌법기관 공무원)의 세전 연간 총소득 평균을 12로 나눈 값이다.

 

 총소득에는 기본급, 성과급, 각종수당 등 소득세법방 과세소득이 모두 포함된다.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원에서 2012년 415만원, 작년에 435만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450만원에 육박했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5천394만원 수준이다.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한 복지포인트까지 합치면 실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이보다 더 늘어난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다만 평균 기준소득월액 447만원은 최하급부터 고위공무원 전체의 과세전 총소득을 평균 낸 금액이기 때문에 상당수 일반 공무원의 체감 소득과는 괴리가 있다.

 

 9급 1호봉의 세전 월소득은 140만∼150만원이지만 장관급은 1천만원이 넘는다.

 

 작년 기준으로 기준소득월액 분포는 '500만원 이상'이 26.8%로 가장 많고,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6.2%,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 24.6%, '200만원 이 상 300만원 미만' 17.9%,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3.4% 등으로 나타났다.

 

 안행부 관계자는 "장기근속자가 많은 교직원, 위험수당이 많은 경찰 등이 상대적으로 총급여가 많고 일반직 공무원은 낮은 편"이라며 "최근 정년 연장 등으로 근속연수가 늘면서 평균 기준소득월액이 체감 수준보다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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