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이 선거운동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익산의 유권자라고 밝힌 A씨는 “박 당선인이 선거운동을 펼치며 각종 허위사실을 통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며 지난 13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펼치며 선정되지도 않은 ‘희망후보’라고 홍보하는가 하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대형 현수막과 유세차량 등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박원순측의 공문을 받고도 계속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형생활로 병역을 면제받고도 선거공보물에는 마치 군에 다녀온 것처럼 현혹시킬 문구를 넣는 등 4~5가지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미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검찰은 해당사건을 경찰에 이첩하지 않고 직접 조사를 벌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사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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