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서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890건이며, 이 중 용접 화재는 31건(3.5)으로 나타났다.
용접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억6120만원 상당에 달했다.
실제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주택에서 철거 작업 중 용접 부주의로 불씨가 튀어 불이 났다.
이 불은 건물 한 개동 30㎡과 집기류 등을 태워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께도 전주시 반월동의 한 고물상에서 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불이 났다.
이 불은 컨네이너 세 개동을 태워 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의 원인도 용접 과정 중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을 할 경우 작업장 10m 이내 가연물을 미리 제거하고, 가까운 거리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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