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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던 무속인 상습 성폭행한 50대 덜미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5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안경찰서는 지난 27일 지인을 수차례 성폭행한 홍모씨(56)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1시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암자에서 A씨(38·여)를 성폭행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승려 행세를 한 홍씨는‘암자 터를 봐달라’며 무속인 A씨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범행 후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A씨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도) 좋아하는 것 같길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는 승적도 없는 가짜 승려로, A씨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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