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조 등 6곳 참여 / '의료 민영화 정책' 저지 돌입
속보= 전북대병원 등 전북지역 6개 공공의료기관 노조가 오는 22일 정부의 의료법인 영리 부대사업 확대 등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6월 23일·25일자 6면 보도)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지역본부)는 전북대병원, 전주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정읍아산병원 등 도내 6개 병원 노조가 이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전북지역본부는 “정부가 영리 자회사를 허용하는 지침과 의료법 시행규칙 입법 예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2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현재 지도부 차원에서 파업 일정 및 참여 인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파업에 앞서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국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는 공공의료기관 정상화 및 의료법인 영리 부대사업 확대 등 민영화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료민영화 방지법 제정 △진주의료원 재개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북지역본부는 2일 오후 2시 전주시 풍남동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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