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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 문학 더 깊어진다

신석정기념사업회 출범

   
▲ 1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석정 기념사업회 창립대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윤석정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사)신석정기념사업회 출범식이 11일 오후 5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광수 도의회 의장, 허소라 전 석정문학관장·이운룡 전북문학관장·김남곤 시인·안도현 시인·신동욱 연세대 명예 교수 등 200여명의 문인들과 석정의 아들인 신광연씨(전 동아일보 기자)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사업회 윤석정 이사장은 “석정 시인은 세대가 바뀌어도, 세월이 흘러도 더 그리워지는 시인이다”며, “사업회의 출범으로 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 석정 문학이 더욱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권의 시집을 내기도 한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주시장 시절에 버스정류장에 시 1편씩을 게재했고, 도청 야외광장에 주기적으로 시를 붙일 계힉이다”며, “사업회 출범을 계기로 석정 문학을 더 높이 기려 전북문화예술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는 신석정 문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을 건 문학상을 제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공모를 통해 중견 문인을 대상으로 1명에게 3000만 원을, 신예 작가를 중심으로 1명에게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는 것. 문학상의 재원은 석정의 아들인 사업가 신태연씨가 매년 55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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