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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자들 그림으로 본다

전주교구, 8월8일까지 전시

▲ 고 탁희성 화백 作. 권상연(야고보)이 신주를 없애 버렸다는 소식에 관헌들이 그의 집을 수색해 뒤뜰에 묻힌 위패를 찾고 있다. 권상연은 전주남문 밖 현 전동성당 자리에서 참수됐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3월 시복결정이 이루어진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 중 전북과 관련된 24분을 기리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주교구는 28일부터 8월8일까지 교구청 1층 로비에 24분 관련 그림과 행적 내용을 전시한다.

 

그림은 고 탁희성 화백(비오, 1915-1992)이 생전에 그렸던 작품들. 탁 화백은 한국 천주교회 초기교회사 주요 사건들과 인물들, 특히 순교자들의 삶을 그들의 행적이나 직업 또는 순교 장면 등에서 특징적 면을 화폭에 담았다.

 

탁 화백은 1989년에는 ‘한국 103위 성인들의 순교화전’을 열기도 했으며, 시복 결정이 이루어지기 훨씬 전인 90년대 초에 윤지충 등 90위의 시복을 성화에 등장시켰다. 이들 성화는 2009년도 평화신문에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으로 공개됐다.

 

전주교구는 ‘24위 복자 전시회’가 교구민들의 순교자 현양과 순교 신심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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