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 새 성폭력 검거자 수가 3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성폭력 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성폭력 혐의 검거자수는 모두 696명으로, 2009년 517명에 비해 34.6%(179명) 증가했다.
검거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84%)이며, 충남(75%)과 인천(65.1%) 등의 순이다.
또한 지난해 도내 인구 10만명당 성폭력 검거자수는 37명으로, 경북·경남(33명) 다음으로 적었다.
인구 대비 성폭력 검거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64명)이다.
진선미 의원은 “성폭력 범죄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4대 사회악으로 규정했지만,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조만간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폭력 범죄 근절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 성폭력 검거자 수는 5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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