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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돈 슬쩍

익산경찰서는 29일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있던 다른 사람의 금품을 가져간 최모씨(69·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일 낮 12시 40분께 익산시 중앙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이모씨(39·여)가 두고간 현금과 의류 등 시가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이씨가 돈을 인출한 후 그대로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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