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 내린 비로 11일 현재 도내 저수율이 58%를 기록했다. 약 40일 새 22%p가 상승한 것이다. 지난 6월말 도내 저수율은 36%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저수지 2248개소의 저수량은 3억9700만톤”이라며 “평년과 전년의 71%보다는 13%p 낮지만, 많이 회복한 수치”라고 밝혔다.
마른장마 등으로 도내 저수율은 지난 6월 11일부터 계속 50% 미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호우로 이달 5일 50%를 회복했고, 이날에는 58%까지 올랐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이달에만 102㎜의 비가 내렸다”며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예정돼 있고, 전주기상대도 8월 중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분석해 물 부족 걱정을 상당부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정도 저수량이면 올해는 문제 없고, 내년 봄 영농기에도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해 영농기에 필요한 총 용수량은 약 11억6200만톤이다. 전북도는 가뭄 시 대응 계획도 마련해 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저수지별로는 완주 구이저수지(98%)와 고창 신림저수지(96.3%)의 저수율이 높았다.
그러나 임실 섬진강댐(옥정호)과 완주 대아·동상 저수지는 각 29.3%와 24.3%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또 진안 용담댐의 저수율은 4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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