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빌라 이모씨(56)의 집에서 이씨와 동거녀 김모씨(45)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와 김씨의 팔에는 각각 깊은 자상(刺傷)이 있었으며, 출혈도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사업 실패로 사는 것이 힘들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신변을 비관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동반 자살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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