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석정문학관(관장 소재호)이 지난 15~16일 2일간 석정문학관과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시문학 지망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여름 변산 해변 시인학교’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캠프 첫날에는 석정문학관에서 석정시인의 생애와 석정문학에 대한 문학특강에 이어 변산 전북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동해 저녁노을이 지는 해변에서 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안도현 시인은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는 주제의 문학특강에서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를 읽는 독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은 ‘시가 내게 어떻게 오는가, 그리고 내가 시에게 어떤 가슴으로 가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시 창작 및 작품품평회, 우수작품 시상, 부안문학기행 등으로 이뤄졌다. 시 창작 및 작품품평회에서는 최우수상 정진섭(장수)씨, 우수상 박은주(전주)·김춘자(임실)·채경수(목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문학의 진정성이 어떻게 표상되고 시인의 가슴은 어떻게 아름다운 정서로 승화되는가를 학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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