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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스파힐스 골프장 강제집행 27일로 연기

채권자, 무력충돌 우려해 요청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인명피해를 우려한 채권자(전북은행)의 요청으로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 부터 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부동산 인도집행을 하려 했으나 신화토건 측의 방해로 4시간여를 보내다가 인명피해를 우려한 채권자(전북은행)측의 요청으로 강제집행을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이날 김제경찰서는 양측의 몸싸움에 대비, 약 300여명의 경찰력을 스파힐스 골프장 주변에 배치했으며, 골프장 정문을 막고 강제집행을 방해한 신화토건 관계자 9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하여 조사한 후 23일 귀가 조치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본격 개장한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은 경영난으로 7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못해 지난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이후 1순위 채권자인 전북은행이 공매를 신청하여 도내 건설업체인 (주)티엠지개발이 인수했다.

 

신화토건측은 골프장이 (주)티엠지개발로 넘어가자 공사비 등 지급받지 못한 돈을 먼저 해결해줘야 한다며 그동안 클럽하우스 일부 및 필드 10홀을 점유한 채 농성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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