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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심서 팔색조 발견 치료

 

군산 도심에서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영명 Fairy Pitta)’ 한쌍이 발견돼 화제다.

 

군산시철새조망대와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0분께 군산 수송동 아파트 화단에서 팔색조 한쌍이 발견됐다.

 

이날 이름모를 새가 탈진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철새조망대와 조류보호협회는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그 중 1마리는 날아가고 나머지 1마리는 구조돼, 치료를 위해 즉시 전북대학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이동시켰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날지 못하고 뛰어다닐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 있는 한마리를 구조했으며 다행히 외상은 없어 탈진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관리센터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적으로 이동시기에 잠시 수송동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산의 산림지역에서 서식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도 어려운 만큼 망해산과 오성산, 월명공원 등에 서식하는 조류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철새조망대와 조류보호협회는 팔색조가 기력을 회복하면 최초 발견된 수송동 인근 산림지역에 방사할 예정이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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